등산

발화산(121111. 일)

이호신 2012. 11. 11. 15:56

 

 ♥ 밖에는 비가 많이 온다고 마눌님이 귀뜸을 해 줍니다. 산에 가지 말라는 암시인가?.. ^&^

공지를 올렸으니 안 갈 수도 없고.. 사실은 가고싶은 맘이 없습니다. 이제는 비 맞고 산행하는게 싫어지네요~

그래도 어쩝니까?.. 참석자가 없기를 바라면서 컴을 조심스레 열어 봅니다.  

 

무지개님, 오바님하고 오피러스님이 비 오면 불참한다는 댓글이 있네요.  아리송한 댓글이지요~

일단은 산행준비를 마치고  어찌 행동을 할 것인가를 심사숙고 합니다.

 

무지개님 오늘 산행 어찌할까 문자로 물어옵니다.  답은 당연히 "오지말라"지요~

배냥을 집에두고 맨 몸으로 인덕원으로 향합니다.  배냥없이 산행하기는 25년 만에 첨 있는 일입니다.

핸폰을 검사해 보니 오바님 비 와서 불참한다는 반가운 문자.. ㅎㅎ

 

09:50분 인덕원에 도착하니 비가 개일 듯 합니다~ 무지개님 한테 폰이 왔네요~  "누가 참석했냐고?"  

"아직 아무도 안 왔는데.."   "그럼 무엇하러 산에 갔냐고?"  요것이 대장의 의무여유~

 

10:10분 일단은 산행지로 출발합니다..  항상 다니는 길인데 평소에 눈길만 주던 곳.. ↓↓

풍경사진이나 몇 장 찍고 집으로 갈려고 이 숲으로 향하여 일단 한 컷~ ^&^

 

 

 

 

비와 날이 흐리니 혹시나 하고 후래쉬를 터뜨려며 같은 장소에서 또 찍습니다.

그래더니  위(↑) 풍경이 아래(↓)와 같이 나왔군요.  요로콤해서 사진찍는 기술을 홀로 배워 갑니다~ ^&^

 

 

 

숲속으로 한 발 들어가니 쓰레기 봉지도 보이고.. 단풍이 은근히 유혹을 하네요~ ^&^

 

 

 

좌 우를 살피면 더 들어 가 봅니다~

 

 

 

 

 

 

 

 

 

   오늘 비 맞으면 온 보람이 있습니다~ 눈이 또 호강을 하네요.. 따라서 맘도 상쾌해지고요~ ^&^

 

 

 

   ↑ 빛이 안 들어오니 눈으로 보는 것만 못하군요~ 그래도 마구 박어 봅니다

 

 

 

 

 

 

 

여기저기 돌면서 셔터를 누릅니다~ 무릉도원이 따로 있습니까?.. 혼자인 것이 넘 아쉽네, 산우님들과 같이 봐야하는디~ ^&^

 

 

 

 

 

 

 

 

 

 

 

 

 

 

비만 안 오면 자리펴고 한 잔 술에 흥얼대며 하루종일 누워서 즐기다 갈 수 있는 곳인데.. 내년에 또 올까?

 

 

 

 

 

 

 

 

 

 

 

 

갈매기님하고 석룡산 산행할 때 주금산 산행하면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두릅 밭을 만나다고 해서.. 어디냐고 물어보니~

안 가르켜 주던군요... 나두 여기가 어딘지 안 가르켜 줄 겁니다~ ㅎㅎ  ^&^

 

 

 

 

 

 

 

 

 

미련을 두고, 길을 건너 붉은 색이 보이는 곳이면 무조건 찾아 갑니다.  가는 길에 밭에 있는 단풍나무도 찍고...

 

 

 

 

 

 

또 단풍나무가 있는 숲을 찾았습니다.. 바람에 떨어진 낙엽 색깔이 넘 이쁩니다~ 빨간, 노랑... ^&^

 

 

 

 

 

 

 

 

 

 

 

 

 

 

 

 

 

 

 

행복하고 즐건 맘을 가득 가슴에 담고 집으로 돌아와 내가사는 아파트단지네 단풍도 한 컷 찍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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