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태화산 ~ 백마산 연계종주 산행기(090321, 토)

이호신 2009. 3. 24. 19:44
 
☆ 태화산 ~ 백마산 연계종주 산행기 ☆ 
 
★ 산행일시: 09년 3월 21일 토요일    ※날씨: 맑고 화창함(14도) 
☆ 산행장소: 태화산(644m). 마구산(595m). 정광산(563m). 정광산 노고봉(574m) 
             백마산 발이봉(514m), 백마산 용마봉(503m), 백마산(464m). 마름산(292m)
★ 산행코스: 추곡리 → 병풍바위 → 태화산 → 연지봉(565m) → 마구산 → 안부사거리 → 474봉
            → 임도 사거리 → 페어글라이더 활강장 → 형제바위 → 헬기장 → 정광산 → 노고봉 
            → 405봉 → 발이봉(514m) → 용마봉(503m) → 백마산 → 마름산(292m) → 경안교
☆산행거리: 약 20.5Km    
★산행시간: 총 8시간 10분(점심:23분. 휴식및 간식:47분 포함)    ※ 산행시간: 7시간
☆산행인원: 2명
 
06시40분 집 출발
   악몽에 시달리다가 05시20분에 일어나 다시 산행 준비물 확인하고, 06시 40분 집을나서 부천역으로
  향한다. 무엇인가 빠뜨린 느낌과 꿈이 자꾸 머리속을 혼란하게 한다. 여러번 갈아타는 불편이 있어도 
  시외버스 보다 도착 시간이 정확한 전철이 나을듯 싶어 전철역으로 간다.
08:20분 모란역
   핸폰이 울린다. 어디냐고 물어오는 산우님~ 아차..  이 시간이면 곤지암에 도착해야 하는데..
  뒤숭숭한 꿈을 신경쓰다 보니 시간을 착각하고 말었다. 어쩌지 집에서 나오는데 시간 여유가 많고, 
  무엇가 잊어먹은 느낌은 바로 집에서 출발 시간이 늦어져기 때문이다
09:00분경 곤지암 시외버스 터미널
   곤지암 버스 터미널서 추곡리행(08:40분 출발) 버스를 탈려고 했건만.. 늦어서 결국은 택시를 탄다
09:30분 산행출발
   추곡리 바우산골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등산로 입구서 산불 감시원이 
  인화물질 소지했는지 물어보고, 등산자 명부에 서명하고 산행을 출발한다

   ↑ 바위산골 등산로 입구서 샘터로 오르는 소나무 숲 너털지대

09:44분 옹달샘 갈림길(좌측:병풍바위. 직진:시어골 고개)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옆 옹달샘서 시원한 물 한 바가지 마시고, 좌측 병풍바위를 행해 오른다
  등로는 경사가 심하고 낙옆이 많이 쌓여 미끄럽다. 밧줄이 매여져 있으나 사용하기 불편하다

   ↑ 옹달샘터 갈림길

10:16분 동봉(625m) 
   병풍바위 위 멋진 노송이 있는곳서 전경을 살펴보고 동봉에 도착하여 샌드위치와 커피 한잔으로 
  아침겸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 병풍바위 위 노송

10:35분 KT 통신시설(641m)
   태화산에 3봉 중 가운데 봉우리. 동봉 바로 아래 헬기장이 있고, 헬기장 좌측에 백련암가는 길이 
  있으면 헬기장서 통신시설이 있는 641봉 오르는 길옆에 태화산 표석비가 서 있다

   ↑ 헬기장서 본 641봉과  헬기장 등로 옆 태화산 표석비

   ↑ 641봉 통신시설

10:40분 태화산(644m) 정상비
   자연암으로 만든 태화산 정상비가 있는 곳. 우측길로 내려가면 시어골 고개로 가며, 미역산(613m)과
  바위산골 등산로 입구로 내려가면 오늘 등산 시작한 곳이 나온다

   ↑ 644봉  태화산 정상비 가기 전 거북 모양의 바위

   ↑ 태화산 정상비

10:51분 연지봉(565m) 헬기장
   태화산을 내려가면 좌측으로 일도암가는 팻말이 있고 그 팻말을 지나 오르면 연지봉 헬기장이다
  한 산객이 엉청 힘든 표정을 지으며 헬기장으로 올라온다  

   ↑ 연지봉 헬기장과 태화산 통신시설

11:12분 마구산(595m)
   내리막 경사로를 지나 오르면 마구산 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 조금 더 가면 마구산 정상이다

   ↑ 마구산 정상비..

11:30분 안부 사거리(좌측:임도-용인 금어리. 직진:활강장. 우측:시어골, 상림리) 
   내리막 경사로를 한 없이 내려가면 좌측에 용인 방향으로 임도가 있고, 안부 사거리가 나온다
  내려온 길을 올라 가려면 엉청 힘들겠다. 3명에 여인네들이 한가하게 담소를 즐기고 있다

   ↑ 페어글라이더 활강장가는 능선에 한쪽으로 가지가 뻣든 소나무(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을 알 수 있다)

11:39분 474.7봉 삼거리(좌측:초부리. 우측:활강장)
   길가에 처음보는 아주 작고 앙증맞은 꽃이 핀 나무가 자주 눈에 띈다. 이름음 모르겠고...
  나무가지엔 새 잎눈이 파릇하게 돋아나고 있어 생기가 넘친다

   ↑ 474.7봉 능선 등로

11:45분 임도 사거리(좌측:임도:용인 초부리. 직진:정광산. 우측:시어골)
   474봉을 내려오면 멋진 모양에 소나무가 임도 옆에 서 있는 안부 사거리고. 임도를 따라 오르면
  페어글라이더 활강장 능선아래 용인 방향으로 가지가 한 쪽 방향으로 뻣든 소나무가 서 있다. 

   ↑ 임도 사거리에 소나무

11:54분 페어글라이더 활강장
   어떤 산우가 용인서 페어글라이더를 배운다고 하더니.. 여기가 그 장소 같다.. 능선에 바람이 시원하다

   ↑ 정광산 형제바위 능선 페어글라이더 활강장

12:00분 형제바위
   따사로운 봄볕에 일광욕 나온 도마뱀이 꼬리로 낙옆을 흔들며 가까이 오지 말라고 경고를 보낸다
  형제 바위에 올라 전경을 살피니 시야가 흐려 멀리까지는 안 보인다. 날씨가 맑었다면 좋았을 걸~

   ↑ 형제바위 전경

12:18분 헬기장
   헬기장 옆 등로에 화사하게 노란색 분칠을 한 이름을 알 수 없는 봄 꽃이 이쁘게 피어있다

   ↑ 헬기장 옆에 핀 노란색 꽃

12:21분 안부 사거리(좌측:갈담리. 직진:정광산. 우측:상림리)  
  따가운 햇살에 더위를 느끼며 갈증을 달래려고 물만 마시니 배가 불록해진다

   ↑ 형제바위서 바라 본 페어글라이더 활강장

12:30분 정광산 정상(563m)      12:37 ~ 13:00  점심식사(23분)
   땅 바닥에 정광산 표석비가 박혀있다. 산 기슭에 평평한 곳에 자리를 잡고 꿀맛같은 점심을 먹는다

   ↑ 정광산 표석비

13:11분 노고봉(574m) 삼거리 갈림길(좌측:405봉, 발리봉. 우측:곤지암CC, 상림리)
   나무의자와 평상이 놓여있는 곳. 2명의 산객이 오참을 즐기고 있고, 노고봉 아래 잔설이 남아있는 
  스키장이 있으면, 스키장 건너쪽으로 발리봉이 보인다. 발리봉은 좌측(405봉)으로 가야한다.

   ↑ 노고봉 표석비와 그 주변 나무의자들~ ↓

13:18분 405봉(직진:왕산리,용인외대. 우측:발리봉)
   노고봉서 좌측 능선을 따라 내려오면 405봉이 있고, 405봉서 우측으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스키장  
 옆으로 등로가 이어지고, "직원 등산로"라고 쓰인 팻말이 우측에 있는 그 길을 직진하면 사거리 안부다

   ↑ 405봉 내려오면서 본 스키장과 도웅리 전경

13:46분 안부(좌측:용인외대. 직진:발리봉. 우측:궁평리)
   산행내내 노란색의 생강나무 꽃이 곳곳에서 반긴다. 안부서 발리봉가는 길은 완만한 경사 오르막이고,
  등로 양쪽에 철망을 세울려고 구덩이를 파고 지나는 사람들이 빠질까봐 노란색 끈으로 둘러 놓았다

   ↑ 스키장 등로 옆에 활짝 핀 생강나무 꽃

14:05분 이정표 삼거리(우측:매산리. 직진:백마산)     
   발리봉 오르는 능선에 이정표 삼거리 좌측은 용인 매산리 방향이고, 직진하면 백마산 바리봉이다

   ↑ 삼거리 이정표

14:16분  발리봉(514m) 삼거리(좌측:용마봉. 우측:산이리)  
   완만한 등로를 지루하게 오르면 백마산 발리봉이며, 삼거리 갈림길이다. "일주일만 젊었어서"..란  
  말이 생각날 정도로 일주일 전과 현재의 몸 상태가 하늘과 땅 차이 산행이 힘들다. 
  발거음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허벅지와 종아리가 둔하고 발이 무겁게 느껴진다. 

   ↑ 발리봉 오르면서 뒤돌아 본 스키장 전경, 건물 위쪽이 노고봉

14:39분  모형 통신탑
   발리봉을 내려와 안부를 지나고 능선으로 오르는 길에 훈련용 모형 미사일 기지가 있고, 그 곳를
  지나 능선에 오르면 모형 통신탑이 있다. 그 곳을 살짝 오르면 삼거리봉이다.

   ↑ 삼거리봉 능선 오르기 전 모형 송신탑

14:43분  삼거리봉(직진:용마봉. 우측:산이리)
   모형 송신탑을 지나 능선 오르자니 꾀가 난다. 능선을 버리고 옆길로 가니 삼거리봉 이정팻말이
   반갑게 맞이해 주면 갈 길을 안내한다.. 근디... 능선 위가 궁금하다~ ^&^

   ↑ 모형 송신탑 공터 아래 쌍둥이 소나무 멋진 모습~

15:01분  백마산 용마봉(503m)
   서서히 지쳐온다. 유난히 오늘은 걷는게 힘들다~ 용마봉 오르기 전에 잠시 쉬면 백초차 한 잔 마시고...
  용마봉 표석비를 보니 기분이 좋다~ 항상 내 뒤에 처져 산행하던 산우가 오늘은 매번 내 앞을 서 내 뺀다
  그 동안 보약을 먹었나?..  앞서가는 산우을 불러 용마봉 표석비랑 한 컷~

   ↑ 백마산 용마봉 표석비
  
15:40분  백마산 표석비(우측:쌍동리. 휴식16분)
    지루하고 힘든 길,그만 하산하자는 산우를 으르고 달래(조금만 가면 된다. 어제 또 오냐?.)  백마산 
  표석비가 있는 곳까지 왔다. 그 산우 심통이 났는지 사진을 찍어 달래더니 삣딱하게 찍어 여러번 찍은 
  사진중에 제일 잘 나온것이 아래 ↓사진이다.  나무가지로 엮어 만든 의자에 앉어 간식을 먹으며 쉬고..

   ↑ 백마산 표석비랑 이정팻말 ↓
  
16:02분  헬기장(좌측:양벌3리 3.2Km. 우측:대쌍령리1.3Km)
   여러 사람들이 이정팻말 근처 의자에 앉어 쉬고있다. 빨리 하산하고 싶은 산우가 "경안교까지 얼마나 
  가야 하냐고" 물어보니 2시간은 더 가야 한다고 산객부부가 답하니 그 산우 얼굴이 울상이다.

   ↑ 헬기장과 그 옆에 이정팻말 ↓

16:20분  극락사 갈림길 삼거리(좌측:극락사 0.3Km. 직진:양벌3리 2.6Km)
   헬기장을 지나 마의 긴 계단을 내려오면 삼거리 갈림길이 나오고, 더 내려가면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가 있으면 여기서 종주 길은 좌측 아래로 내려가면 된다.(심술나 산우 눈치보다 300m 알바)

   ↑ 마의 계단과 절벽 추락 방지용 안전망~  ↓

   ↑ 극락사 갈림길 이정팻말

16:27분  안부 갈림길 사거리(좌측:양벌2리 우림Apt. 직진 양벌3리 1.9Km. 우측:대쌍령리) : 간식(18분)
   양벌리로 하산하자는 산우를 또 꼬득이고 달래여 쉬면서, 마지막 남은 간식과 물로 체력을 보충한다

   ↑ 안부 갈림길 사거리 이정팻말

16:53분  백련암 갈림길 삼거리(좌측:쌍용Apt 1.3Km. 45도 우측:백련암1.3Km)
   소나무 숲 쉼터 갈림길. 이 곳을 지나 능선에 오르면서 2갈래 길 중, 좌측 길로 가야한다

   ↑ 백련암 갈림길 삼거리에 이정팻말과 의자들~

17:03분  쌍용 Apt 갈림길(쌍용 Apt:1.2Km. 직진:마름산(292m)
   희미하게 차 다니는 소리가 들리고, 능선에서 좌측으로 떨어지는 길이 경안교 하산 길이다

   ↑ 쌍용 아파트 갈림길 삼거리 이정팻말

17:40분  경안교(하산완료)   
    오늘 산행코스 중 백마산 등로가 제일길며 지루하다. 경안교가 보이니 넘 반갑고, 피로가 확 몰려온다
  가이드레일을 넘어 도로 안 배수로를 따라 벌목 나무가 쌓여있는 야적장 계단으로 향한다

   ↑ 하산완료 지점에 경안교

17:52분  산행 마무리 후 버스정류장 이동
    도로를 벗어나 계단서 배냥을 벗고 쉬며 산행 마무리 정리를 하고, 벌목 야적장으로 내려가 우측
  지하통로를 지나면, 우측으로 버스 정류장이 있다. 그 곳서 500-1 버스를 타고 모란으로 와 부천행
  시외버스를 타고 귀가. 그 동안 산행 중 오늘이 제일 힘든었다. 아무래도 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 계단아래 우측이 지하통로
 
★ 청색선이 오늘 산행한 코스
 
☆ 태화산 ~ 백마산 연계종주 산행일지 ☆ 

06:40  집 출발(도보 부천역)                                                              
07:00  부천역(전철 1호선 신도림행 탑승)
07:21  신도림역(전철 2호선 선릉행 탑승)
07:50  선릉역(분당선 탑승)
08:20  모란역 5번 출구(500-1,500-2,1113-1 곤지암터미널 하차)
09:00  곤지암 버스 터미널(08:40분 버스나 택시로 이동 8,800원)
09:24  추곡리 등산로 입구 도착 후 산행준비

09:30  산행 출발
09:44  옹달샘 갈림길(좌측:병풍바위. 직진:시어골 고개)
09:58  병풍바위 위 
10:16  동봉(625m)  휴식 13분(간식) 
10:30  헬기장(좌측:백련암)
10:35  KT 통신시설(641m)
10:40  태화산 정상비(644m)
10:46  일도암 갈림길(좌측:일도암. 직진:연지봉)
10:51  연지봉(565봉 헬기강)    
11:12  마구산(595m)
11:30  안부 사거리(좌측:임도-용인 금어리. 직진:474봉. 우측:시어골, 상림리)  
11:39  474.7봉 삼거리(좌측: 초부리. 우측:활강장)
11:45  임도 사거리(좌측:임도-용인 초부리. 직진:활강장. 우측:시어골)
11:54  페어글라이더 활강장
12:00  형제바위
12:18  헬기장
12:21  안부 사거리(좌측:갈담리. 직진:정광산. 우측:상림리)  
12:30  정광산 정상(563m)    12:37 ~ 13:00  점심식사(23분)
13:11  노고봉(574m)  삼거리 갈림길(좌측:405봉, 발리봉. 우측:곤지암CC, 상림리)
13:18  405봉(직진:왕산리,용인외대. 우측:발리봉)
13:46  안부(좌측:용인외대. 직진:발리봉. 우측:궁평리)
14:05  이정표 삼거리(좌측:매산1리. 직진:백마산)     
14:16  발리봉(514m) 삼거리(좌측:용마봉. 우측:산이리)  
14:39  군모형 통신탑
14:43  삼거리봉(직진:용마봉. 우측:산이리)
15:01  백마산 용마봉(503m)
15:40  백마산 표석비(우측:쌍동리. 휴식16분)
16:02  헬기장(좌측: 양벌3리 3.2Km. 우측: 대쌍령리1.3Km)
16:20  극락사 갈림길 삼거리(좌측:극락사 0.3Km. 직진:양벌3리 2.6Km)
16:27  안부 갈림길 사거리(좌측:양벌2리 우림Apt. 직진 양벌3리 1.9Km. 우측:대쌍령리)   간식(18분)
16:53  백련암 갈림길 삼거리(좌측:쌍용Apt 1.3Km. 45도 우측:백련암1.3Km)
17:03  쌍용 Apt 갈림길(쌍용 Apt:1.2Km. 직진:마름산(292m)
17:40  경안교(하산완료)
 
17:52  산행 마무리 후 버스정류장 이동(500-1.500-2,1113-1번 이용)
19:15  모란역 도착(19:20분  부천행 시외버스 탑승)
20:40  부천역 도착
21:00  집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