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대둔산 "연대재 릿지" 등반

이호신 2006. 8. 28. 15:43

☆등반일자: 06년 8월 26일     날씨: 구름이 약간있고 맑음
★등반장소: 대둔산 연재대 릿지
☆등반인원: 8명(남4. 여4)
★등반시간: 6시간
☆등반장비: 자일4동. 후랜드4조. 쿽도루 15개. 슬링줄10개등등..
 
※연재대 리지는 윤건중씨(49세 충남대OB)가 87년부터 개척하기 시작해서 89년에 완성한 
까다로운 상급자 리지로 총 6 마디다. 늘 가족들한테 미안한 마음에서 "연재대"라는 
이름은 부인의 이름(오연근)에서 "연"자, 아들(석재) 이름에서"재"자를 따 붙인 것이라 한다.
 
06:30분 8인에 특공대는 회장님과 대장님에 배려로 사당을 출발한다
비가 올거라는 불안감도 있지만.. 미지에 님 찾아가는 내 마음은 들떠있다
천안을 지나 죽암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대둔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10시경이다
빨른 등반위해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산에 오르고 케이블카 안에서 내려다 보는
대둔산에 전경은 언제봐도 아름답다. 항상 자연에 예술에 감탄할 뿐이다
 
★케이블카 승하차장에서 용문골로 빠지는 횡단 등산로를 약 100 미터 정도 따라가면
골짜기 등산로가 있고 등산로 오른쪽에 오버행 바위가 보이는 곳이 첫 시작점이다 
 
10:23분 선등자가 올라가고 2개조로 나누어 연등하여 등반을 시작한다.난 맨뒤 등반한다
1 마디 매바위는 가장 어려운 구간으로 5.12a 정도의 난이도를 가진 약 110도에 오버행 
직벽및 크랙구간으로 홀드를 놓치면 바로 몸이 허공으로 띄는 곳으로 등반력이 약한 
산우는 매우 힘들어 인공등반을 해야하는 매우 어려운 구간이다
12:38분 2마디를 완료하고 솔솔부는 바람에 땀도닦고 시원한 물에 목을 축이며
위를 올려다 보니~ 4마디 위에서 선등자가 손을 흔든다. 난이도 5.9
3 마디 5.10b 정도의 10여m 크랙이며 레이백과 훼이스등반이 가능하단다..
4 마디 사자크랙 15m의 직상 오버행 크랙. 난이도는 5.11d.인공등반 가능하다네요~ 
13:08분 에구~ 어찌어찌 하다보니 3,4마디를 놓치고 4마디 위에 왔있네
아쉽고 서운하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약 5~6미터에 트롤라인 브릿지로 건느고 1번째 
하강하고 왼쪽에 2번째 봉 옆으로 돌아가면 2번째 하강하는 쌍볼트가 있다
13:57분 5 마디 시작점은 오른쪽 벽 모서리쪽에 첫 볼트가 있다
건너에 구조대 릿지 트롤라인 브릿지가 보이고 그 아래로 칠성 전망대가 보인다
여기서 일반 등산로 하산 할수가 있다
15:21분 5 마디약 20m의 슬랩구간을 올라오니 전망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다. 난이도 5.9
여기서 일반 등산로로 탈출이 가능하다는데 난 안 가봐서 모르겠다
16:02분 6 마디 20m 정도에 5.10d의 직상크랙 구간.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대부분 
벙어리 크랙이라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그러나 잘 살펴보면 등반하는데 별 무리가 없다..
요기서 단체 사진도 찍고 잠시 휴식을 취하면 폼을 잡아봤다~
16:32분 약 25m에 침니속을 하강하면 등반은 마무리가 되며 왼쪽 일반 등산로를 딸라
하산하면 첫 마디 시작점으로 내려오게 되며 오른쪽 능선은 우정길이다
17:05분 케이블카 승하차장에 도착하여 선풍기 바람에 땀을 식히고 케이블카로 하산.
케이블카는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면 마지막 하산 카는 18:40분 케이블카다
주차장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씻고 추부 IC 근처에 오니 소나기가 쏟아진다
대장이 빠져 아쉽지만 사당에서 간단하게 뒤풀이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12시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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