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천등산 "어느 등반가에 꿈" 등반

이호신 2006. 8. 7. 12:50
  
★등반일자: 2006년 8월 4일   날씨: 엉청 더움
☆등반장소: 천등산(어느 등반가에 꿈)
★등반인원: 5명(남:3. 여:2명)
☆등반장비: 개인장비및 자일 2동. 후랜드1조. 퀵도르10개 이상. 슬링줄다수 
★등반시간: 총 5시간(등반시간: 약 4시간) 
06시 기상하여 아침을 해결하고 등반준비를 하여 길을 나선다
개울을 건너 등산로를 딸라 오른쪽으로 가니 돌에 흰색 페인트로 ☞ "←꿈" 
등반로 입구를 표시하여서 어렵지 않게 찾고 잠시 올라가니 첫 마디가 나온다
08:02분 장비 착용하고 어제와 같은 순서로 등반을 시작한다
첫 마디 올라서는 리딩자에 뒷 모습이다 ↓
빌레이 보는 나에 얼굴과 종아리는 어제 햇빛에 익어 빨갖다
지금도 내 목털미는 화상으로 고생 중이다 ↓
08:32분 1마디 완료(난이도 5.1b) 어렵지 않게 올라설수 있으나 물기와 이끼로 미끄럽다
08:55분 2마디 완료(난이도 5.9) 날이 얼마나 더운지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땀 닦을 시간도 사진 찍힐 시간도 없이 계속 등반한다
10:15분 3마디 완료(난이도 5.11a A0) 뒤에 호랑이라도 쫓아오나 쉴틈도 없이 등반한다
턱에서 흘려내린 땀이 가슴과 배를 다 젖시어 옷이 축축하다
10:46분 4마디 완료(난이도 5.9) 그늘지고 바람이 부는 넓은 테라스에서 잠시 쉬며
에너지를 보충한다. 주변에 경관은 별루나 등반력과 고도감은 뛰어나다
어제에 실망을 여기서 만회하는 느낌이다
12:01분 5마디(5,11b A0) 6마디를 한번에 통과하니 가슴이 후련하다
오늘 등반을 포기 했다면 얼마나 서운했을까?..
이렇게 해서 등반가에 꿈은 이루어 졌다 ^&^
12:10분 등반을 완료하고  3번에 나누어 하강을 시작한다
13:13분 모든 등반을 마치고 장비를 해체하고 개울가 그늘밑에 자리을 잡고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고 점심을 먹고 물놀이를 즐기다가 16시경 상경을 했다
★ 비록 덥고 땀을 많이 흘렸으나 보람된 등반이였다
고도감에 짜릿한 맛과 공포감을 맛 볼수 있었고 내 등반 능력을 알수 있었다

'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등산 "민들래 릿지"  (0) 2006.08.16
천등산 하늘벽  (0) 2006.08.16
대둔산 "구조대 릿지" 등반  (0) 2006.08.07
불태운 간현에 밤..  (0) 2006.07.11
둘이 하나되어..  (0) 2006.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