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대둔산 "구조대 릿지" 등반

이호신 2006. 8. 7. 08:17
 
☆산행일자: 2006년 8월 3일    날씨: 무쟈게 더움
★산행장소: 대둔산(구조대 릿지)
☆산행인원: 6명(남:4. 여:2명)
★산행장비: 자일 3동. 후랜드1조. 퀵도르10개 이상. 슬링줄다수 
☆산행시간: 약 5시간(등반시간: 약 4시간) 
07:28분 군포역 동쪽 출구에 도착하니 벌써 4명에 산우님들이 도착해 있었다
토스토 한조각과 우유로 아침을 해결하고 40분에 6명에 산우들이 
차량 2대에 나누어 타고 목적지인 대둔산을 향하여 떠났다
낮선길.. 미지에 탐험에 나서는 내 마음은 두근거린다
09:40분 대둔산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하여 케이블카 승하차장에 도착하니 10시다
빨른 산행을 위해 케이블카를 타고(약 6분소요) 산중턱 승하차장에 도착하여 
아래층으로 내려가 용문골 방향 등산로를 딸라가면 계곡을 지나 능선위에 장군봉 갈림길이 
나오고 이곳을 지나 계곡 삼거리 이정표(케이블카 470m, 용문골 매표소 1.1km)에서 
용문골 매표소 방향으로 하산하여 신선암 방향으로 가면 능선에 쇠난간이 보이고 
이 쇠난간 직전에서 능선을 타고 오르면 왼쪽으로 "구조대 릿지"라고 간판이 보인다
용문골에서 올라설 때는 신선암을 지나 쇠난간이 끝나는 지점이다
11:06분 잠시 휴식하고 등반준비를 완료하고 1마디 등반 길에 나선다 (난이도 5.7)
나는 4번째로 등반을 한다(시작과 끝나는 시간을 빼고는 모든 기록 시간은 나를 기준하였다)
11:28분 석이바위 도착. 석이 바위란 팻말이 있고 바위에 석이버섯 한 무리가 눈에 보인다 
아마도 석이 바위란 표식을 하기 위해 버섯 채취를  안 한것 같다 (난이도 5.8)
12:25분 칠성바위 도착(3마디) 난이도 5.9
암봉위에 소나무가 있고 이곳에 올라서면 대둔산을 두른 기암괴석이 한눈에 보인다 
이곳에서 정면에 보이는 좌측이 매끈하게 생긴 바위가 칠성바위다 
칠성바위에서 20미터 하강하면 칠성봉 전망대이고 이곳까지 걸어올 수 있다
13:27분 천년솔바위 도착(4마디) 난이도 5.8
루트가 두 군데 하강 지점에서 10여 미터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암릉 좌측 
크랙이 난 벽면에 볼트가 보이고, 벽 앞에 있는 소나무를 딛고 올라선 다음 
머리위에 튀어나온 홀드를 왼손에 잡고 매달려 오른손을 뻗으면 벽바닥이 닿는다 
또는 암릉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걸어서 올라갈 수 있다
천년솔바위 정면에 번뜩거리는 벽이 5마디와 6마디(한둔바위)다 
5마디는 텐트를 칠수 있을 정도로 널찍한 한둔바위 아래 암반에서 시작한다 
루트는 암반에서 50센티미터쯤 벌어진 크랙을 넘어 정면벽 우측으로 올라간다 
스타트 지점의 홀드가 작아 등반에 어려움이 있다 (난이도10a) 5마디를 오르면 
작은 침니(난이도 5.6)가 나온다 안으로 들어서지 말고 외곽으로 올라서면 6마디가 나온다 
14:22분 한둔바위 도착(6마디). 구조대리지에서 가장 난이도(10c)가 높다
홀드와 스탠스가 작아 스타트 지점부터 크럭스다. "볼트따기"로 인공등반을 하는게 편하며
하단 벽을 올라서면 상단은 완만하다 정상에 티롤라인브릿지(15m)가 쇠줄로 설치돼 있다
★7마디는 여섯째 마디 스타트 지점에서 한둔바위를 오르지 않고 바위 밑으로 우회(10미터)하면
 7,8마디 벽 앞에 이른다. 7마디(난이도 5.7)는 완만하고 홀드가 확실하다 
이곳을 15미터 올라서면 티롤라인브릿지로 연결되는 벽 중단인 8마디 시작지점이 된다
14:48분 티롤라인 브릿지 시작
8마디는 티롤리안 브리지가 연결되는 지점에서 커다란 홀드와 홈이 있는 좌측 사면으로
 10여 미터 올라가면 9마디가 시작되는 참나무 숲 아래 공터가 있다 (난이도5.6) 
15:20분 두번째 하강지점 도착 (난이도 5.8)
9마디는 10미터 벽에 굵은 크랙이 나 있다. 발을 크랙 사이에 확실히 끼면 등반이 용이하다
벽이 끝나는 지점에서 20미터쯤 암릉을 걸어가면 하강지점이 나온다
20미터 하강을 하면 산죽군락지고, 10여 미터 앞 벽 우측에 10마디 루트가 있다
10마디는 3단으로 턱이 진 벽을 넘어서야 한다
턱을 올라서면 완만한 사면으로 이어지며 테라스가 나온다(난이도 5.7) 
16:18분 심만니 바위 도착(난이도 5.7)
테라스에서 양호한 크랙과 홀드가 연이어져 별 어려운 없이 오를수 있다
하강은 정상에서 꼬리를 내리는 암릉을 따라 30여 미터 하강하면 바위지대가 나타나고 
이곳을 클라이밍다운으로 20여 미터 내려가면 산죽군락지가 나온다
16:45분이곳에서 왼쪽으로 산죽 군락지를 거쳐 짧은 너덜지대를 지나면 용문골 등산로다 
등산로를 딸라 내려오면 칠성봉 전망대 아래가 나오고 이곳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다
17:52분 주차장에 도착하여 다음날 등반할 천등산으로 이동한다
★케이블카는 편도 3000원, 왕복 5000원이다.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6시20분까지 운행한다
☆★대둔산 "새천년릿지" "마천대릿지"보다 등반력이나 고도감이 떨어져 기대치 보다 실망
스러웠다. 다행이 생각보다 일찍 등반을 마칠수 있어 좋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좋았

'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등산 하늘벽  (0) 2006.08.16
천등산 "어느 등반가에 꿈" 등반  (0) 2006.08.07
불태운 간현에 밤..  (0) 2006.07.11
둘이 하나되어..  (0) 2006.07.03
대둔산 마천대(동지)릿지..  (0) 2006.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