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마천대(동지)릿지
☆일자: 06년 6월 11일 일요일
★인원: 8명(남5. 여3)
☆장비: 줄4동. 후랜드1조. 퀵도르 10개. 슬링줄 다수
★등반: 약 5시간
☆날씨: 오전에 흐리고 안개가 낌. 오후 맑음
06시경 눈을뜨니 밤 늦게까지 온던 비는 그치고 날씨는 흐리며 산정에는 안개로 가려져 있다
예보에는 오전에 10~40mm에 비가 온다는데..
어제 온 비로 등반이 가능할까? 오전에 비 온다는데 어케지? 의견들이 분분하다
07:30분 아침을 먹고 민박집을 나서 산에 오른다. 오늘 등반할 곳은 동지길(마천대길)
동심정 매점에서 식수를 준비하고 15분쯤 오르면 동지길 첫 머리다
※물 작은거 1병에 1500원. 왜 비싸나고 했더니 대둔산은 물이 귀해서 사찰이 없다네요
☆첫 마디(10b 40m)
시작부터 까다롭게 생겼다. 10여미터 높이에 95도쯤 되 보이는 오버행 수직벽으로
하켄 4개에 슬링이 걸려있어 이것을 발에 걸고 올라가며 그뒤는 쉽게 갈수있다
☆두 마디(5.9 30m)
어려운 구간없이 등반이 가능하다
내려다 보는 경치가 너무 좋다
☆세,네,다섯마디(5.7 30m)
몇명을 제외하고 나머진 티 블록으로 연등하며 주변 경관을 감상..
☆여섯 마디(10b 15m)
작은 암봉이지만 잡을것이 좋다
☆일곱 마디(5.10a 12m)
오버행 수직 멍텅구리 크랙이다
처음 오버행, 12m정도 높이 벙어리 크랙으로 힘들어하는 산우도 있다
등반후 7m 정도 하강하고 걷는다
☆여덟 마디(5.10 15m)
수직 우향 크랙이지만 발디딤이 어렵고 중간쯤 부터는 크랙이 멍텅으로 바뀐다
상단부분에 좁은 침니 구간에서 발란스가 요구된다
걸려있는 슬링줄이 있어으로 웬만하며 올라가는데 무리가 없다
※이 릿지는 기존의 여덟마디와 마천대 측면의 네마디를 연결,
총 열두마디로 되어있으며 난도는 5.6급에서 5.10b급까지 다양하다.
14:00경 등반 완료후 시원한 맥주 한잔과 간식으로 요기를 하고
골짜기를 딸라 하산하면 처음 출발한 곳을지나 동심정 매점으로 내려온다
주차장에서 라면과 과일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1박2일에 릿지등반을 마치고
16시경 상경하여 20시경 무사히 집에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