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불태운 간현에 밤..

이호신 2006. 7. 11. 09:36

☆등반날짜 : 06년 7/8일 ~ 9일
☆등반장소 : 간현암장(간현유원지)
☆등반인원 : 총16명(토13명. 일16명): 남12. 여:4
☆등반날씨 : 토: 맑음. 일: 오전 맑고 오후에 비
  
산 좋고, 물 좋고, 경치 좋다는 간현암장 
산우들이 좋다고 입에 침이 마르게 자랑하는걸 듣고
여러번에 기회가 있었는데 아직 가보지 못했다
7월 8~9일 1박 2일에 일정으로 떠나는 스카이 락에 정산은 간현암장
이번에는 만사 제치고 참석하기로 정하고 모든 모임에 불참을 선언하고
17:30분 10명을 태운 달구지는 사당을 떠나 말죽거리, 세곡동, 
외곽순환도로, 중부, 영동고속도로를 지나 이천에서 국도를 타고 여주,
문막,동화를 걸쳐 간현에 도착하여 짐 풀고, 새 달구지 폐차 시킬때 까지
무사고에 무탈하라고 고사 지내고,장비 착용하고 헤드랜턴 켠고 바위를 
두손으로 더듬으면서 3피치 등반을 시작한다
흐르는 땀이 눈 앞을 가리고 위에서 보는 간현 유원지에 야경도 볼만하다
23:30분 저녁 식사를 마치고 별들을 바라보며 맥주 한잔에 산우들과 우정을 
쌓고 잠자리에 든 시각은 03:30분이고 이 시간에도 야등을 즐기는 등반객들이 있다
07:00 기상하여 아침을 먹고 또 피치 등반에 길에 나서는데 멋진 막내가 한컷찍고 가란다↓
누가 그런든데 야등이 더 쉽다고..왜냐면 눈에 보이는것이 없어서 두려움도 없어진다나
어제 야등했던 곳을 다시 오르니  밤에 오르는것 하고는 영 다르다
1피치를 오르니 이마에서 쏟아지는 땀 방울로 눈을 못 뜰 정도다
등반하기 보다 땀을 닦아내는 것이 더 힘들다
위로 올라가며서 보는 발 아래에 풍경들이 너무 아름답다
1박 2일에 짦은 일정속에 정을 새롭게 쌓고 다지며..
삶에 활력을 뜸북 가슴에 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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