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새천년 릿지 등반로
☆일자: 06년 6월 10일 토요일
★인원: 11명(남6.여5)
☆장비: 줄6동. 후랜드1조. 퀵도르10개. 슬링줄 다수
★날씨: 오전 맑은후 오후 흐리고 비(천둥 번개동반)
☆등반: 약 7시간
대진 고속도로 추부 IC를 빠져나와 배티재 고개를 넘어 용문골 입구에 도착하니
날씨는 화장하여 좋고 용문골 신성암를 지나 전위암봉 앞에서
산우들 모두 장비를 착용하고 바로 등반에 들어간다
★첫 피치(5.9 40m)
11시경 첫 등반 시작하여 양호한 홀드와 크랙을 이용하여 쉽게 오를 수 있으나
생각보다 줄 유통이 잘 안되고 등반성도 떨어져 등반 시간이 많이 걸린다
등반 후 15m 정도의 오버행 하강을 해야한다
등반속도를 위하여 7명만 등반하고 4명은 우회했다
★두 피치(10a 40m)
이 릿지의 가장 어려운 구간이며 자세히 보면 홀더가 확실하여 과감하게 등반하면 갈수있다
두번째와 세번째 볼트 사이의 턱을 넘어설 때 미묘한 밸런스 감각이 필요하다
확보시 후등자가 보이지 않는다
★세 피치(10a 36m)
첫 스타트는 3-4m의 직상 우향크랙이며 이곳은 우향 레이빽 자세로 5~6동작 일어나면
올라갈수 있으나 레이백으로 올라야 하는데 완력이 필요하다
★네 피치(5.9 35m)
밑에서 보면 볼트가 안 보인다 첫 크랙을 잡고 일어나면 뒷편에 하켄이 박혀있다
약간의 날등을 따라 양호한 홀드를 잡고 쉽게 갈수있다
비를 머문 바람과 구름이 몰려온다
★다섯 피치(5.9 20m)
키가 작은 사람은 출발이 난해하다
첫볼트가 멀어서 일어나면서 퀵 작업을 해야한다
그 뒤로는 쉽게 오르고 봉우리 정상이며 등반이 마무리 된다
20m 오버행 하강을 하는데 하강 중 좌측으로 내려와야 한다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18시경 하강하여 장비도 해체 못하고 서둘러 하산한는데
천둥 번개에 바람이 심하게 불며 빗방울이 제법 떨어진다
미로같은 어려운 하산길(돌 투성이)을 따라 미로를 지나올 때
갑짜기 천둥 번개와 함께 소낙비가 산속을 암흑천지로 만들어 버렸다
거대한 바위 밑에서 비를 피하며 장비를 해체하고 랜턴을 켜고
비를 맞으며 무사히 하산하여 숙소인 민박집(19:30분)으로 갔다
비 맞은 장비를 정리정돈하고 저녁식사를 끝내니 22시 30분이다
다음날 산행이 걱정되어 마감 뉴스에 일기 예보를 보고 새벽 1시경에 잠 들었다